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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몽골 - 바가가즈론촐로

까망_베르 2023. 9. 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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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 5일차(8/17)

(23.08.12 ~ 23.08.20)

 
 
 
날씨가 엄청 청아하고 맑았다.

어제 저녁 쏟아지는 별들을 봐서인지

아침도 상큼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

 

 

아침 게르뷰는 약간 군생활 생각도 나게하는

냄새가 났다.

(자연의 냄새? 인거 같다)

 

 

 

 

다음 행선지로 가는길에

양떼와 낙타떼 말떼를 심심하지 않게 볼수있었다.

 

이 양떼들을 다 관리할 수 있는 게 신기했다.

멀리서 보니 오토바이를 타고 몰이?를 하면서 유목을 하시는 듯하다.

 

그러다가 잡아먹구 털로 옷만들구 그러는 거겠찌...?

 

 

 

 

 

 

 

 

가는길에 기사님(옴락)이 파트너(덩치크고 수염있고 문신도 있는) 형님과

유목하시는 어르신들께 길을 묻는 모습.

 

어디에서 본듯한 사진속 모습이다.

풍경과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현대사회의 찌든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해줘서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당

 

 

 

 

 

 

중간중간 쉬는타임에

신나하는 나의 모습...

뭐가 이리 신난건지

해맑게 웃고있따...ㅋㅋ

(뭔들 다 행복하지 않았을까요)

 

 

 

 

 

 

 

 

늦은 점심

이제 조금 매우 많이 물리기 시작하는 밥과 고기볶음국수와 양고기들....

 

개인적으로

이제 양고기 좀 PTSD와서 꺼려질듯

 

 

 

 

 

 

 

 

 

드디어 도착한 바가가즈른촐로!

 

이때 이동시간만 8시간 넘게 걸린 듯 했는데,,

나랑 ㅅㄱ이는 쉴새없이 떠들면서 와서

시간가는줄도 몰랐음

 

 

날씨도 너무 맑고 좋았다.

근데 이때부터 약간 바람이 쌀쌀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더니 약간 으슬으슬해 짐을 느꼈다.

반바지를 입어서 그런가? 원래 낮에는 더웠는데 

해질무렵에 갑자기 너어무 추워져서 컨디션이 안좋아졌다ㅠ

 

풍경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이 곳이 가장 몽골답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이 남았다.

 

 

 

이날은 숙소 가자마자 몸이 너무 안좋아서

핫팩4개를 가고 바로 누웠당

 

저녁에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서

빠르게 회복하겠다는 생각만으로

필살적으로 씻지도 않고 1시간정도 잤었다.

(감기몸살 초기증상)

 

약은 먹지 않았다.(저녁에 보드카먹으려고 ㅎ)

 

근데 신기하게도 딱 1시간정도 핫팩터트린 침낭에서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엄청나게 좋아졌다.

 

그래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춤추고 놀고 보드카도 스트레이트로 먹고

오히려 더 팔팔하게 잘 놀았던?

술팀팩..?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쉬멜로도 구워먹고

우리가 신나게 노니까

다른 한국팀이 와서 같이 놀아도 되냐길래

같이 놀았는데,,,,

우리 텐션에 밀려서 도망가버린...

우리가 웰컴드링크도 줬는디ㅠ

 

근데 이렇게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비가와서 모두들 급정리 후 해산!

(당연히 별도 잘 안보였음,,, 천둥번개치는 비가 쏟아지는 바람에..ㅠ)

 

몸도 안좋았는데 다행이다 싶어서 정리하고 숙소로 복귀함

 

 

 

 

 

 

진짜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먹네.

1일 1보드카 매일 다른 보드카라서 더 새롭게 좋았다.

 

몽골은 술 못마시면 좀 아쉬운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5일차 밤이 끝났다.

사실 몸이 안좋아서 안씻고 자려고했는데

그러면 오히려 더 안좋을거 같아서

그냥 샤워하고 잤다.

 

ㅇㅈ랑 같이 샤워장가서 씻는데

너무 늦게가서 따뜻한물이 안나와,,,

꺼억어엉껑걱거리면서 씻었던 기억이 납니다...ㅠ

 

그래도 씻고 푹자고 일어나니 몸은 회복 완료!

(어쩌면 보드카의 힘일 수도?)

🍾

 

 

5일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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